지속가능경영 관심 높아져… 한국 기업들도 적극 대응을
‘착한 기업이 곧 똑똑한 기업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안정성(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다.
동아일보와 인터뷰한 사회책임투자 관련 해외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기업의 평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준이 점점 비재무적투자(ESG)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사회적 책임투자 리서치 기관인 EIRIS의 스테판 하인 총책임자는 “ESG는 단순한 ‘윤리 경영’이 아닌 ‘위험 관리(risk management)’ 차원의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종교간기업사회책임센터(ICCR)의 로라 베리 대표도 “한국은 ESG 관련 기업의 활동이 뿌리를 아직 깊게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그만큼 새로운 판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통해 비재무적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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