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09 세계환경포럼’에 참석해 한국이 녹색성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녹색성장 부문에서 세계 선두주자이며 이를 이끌어낸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한국은 경기 부양을 위한 380억달러 규모의 예산 가운데 80%가량을 녹색성장을 위해 사용해 향후 4년간 100만개의 녹색 직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녹색성장은 국가의 부(富)를 가져오는 근본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앞으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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