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socialfunds.com날짜: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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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s Call for Improved ESG Disclosure by Companies in Emerging Markets
이머징마켓 공시프로젝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70퍼센트의 응답자가 이머징마켓 기업들의 ESG정보 공시부족이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증가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한다.
이머징마켓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공시는 선진국의 지속가능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보스톤 커먼에
셋 매니지먼트사의 로렌컴피어 주주행동주의부문 담당이사는 SocialFunds.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래에 더 좋은 투자기
회를 찾아야하고 이는 선진국 시장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더 좋은 투자성과를 원한다면 이머징마켓으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
다.”
이머징마켓 공시프로젝트(이하 EMD프로젝트)는 이머징마켓에서 지속가능보고의 향상을 추진하는 이니셔티브이다. 참여 파트너사로는 보스톤 커먼에셋 매니지먼트, 칼버트 인베스트먼트, 국제금융공사(IFC), 사회책임투자포럼(SIF)이 있다.
펼쳐두기..
브라질, 인도, 한국, 러시아, 남아프리카 기업들의 ESG공시를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EMD프로젝트의 3번째와 마지막 단계로
써 프로젝트 파트너들은 리서치기관인 EIRIS사에 이머징마켓에서 투자활동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투자자조사결과를 분석해달라고 요
청하였다.
EIRIS가 작성한 “이머징마켓 투자자조사 보고서 : 이머징마켓의 책임투자분석”이라고 명명되어진 보고서는 이머징마켓에서 1300억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북유럽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67개 지속가능투자자들의 응답을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유럽에 소재한 책임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 투자에 벌써 상당한 투자경험을 갖고 있음을 밝히고 있으며, 이들중 일부는 6
년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70%는 퀄러티있는 ESG공시부족이 이머징마켓에서 그들의 투자증가를 망설이
게 한다고 밝혔다.
EIRIS의 국제관계수석인 스테판 하인씨는 SocialFunds.com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중 상당수는 이머징마켓으로의 확장
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가능케하기 위해, 시장에서 기업들이 보다 향상된 ESG정보를 공시할 것을 요구하
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보스톤 커먼에셋 매니지먼트사의 컴피어씨는 “해당 설문조사는 많은 국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반영하여 커뮤니케이션수단으로써의 목
적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투자자가 대체 누구이며 왜 향상된 ESG정보공시를 요구하는가?라는 이머징마켓 기업들로부터의 비
판에도 대처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ESG정보공시에 가장 진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직접 기업들의 투명성향상을 요구하는 브라질에
서 투자자들은 두 가지 중요한 발전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첫째, Bovespa지속가능지수는 지속가능성을 이머징마켓에서의 대출과 투
자활동에 접목하도록 해준다. 둘째, 브라질에서 ESG투자리서치활동의 등장은 선진시장의 잠재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머징마켓에서 ESG이슈에 대한 투자리서치가 활발해질 겁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요구하고 그러한 리서치에 대한 자금지원 역시 증
가하면서 우리는 더욱 많은 양의 리서치를 보게 될 겁니다.”라고 Hine씨는 언급한다. 이 레포트는 향상된 ESG정보공시는 투자리
서치활동 또한 도울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투자자들은 아프리카, 중국, 한국, 인도 역시 보다 개선된 ESG정보를 향해 진일보하고 있다고 전한다. 2009년 3월 EIRIS
와 공동집필된 한 보고서(이머징마켓 대기업의 ESG리뷰)에 따르면 남아프리카와 브라질 대기업들은 이머징마켓의 동종기업들보다 높
은 단계의 사회적책임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응답자가 인용한 기업들중 톱으로 추천받은 종목에는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사, 한국의 삼성전자, 그리고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이 있다.
컴피어씨는 EMD프로젝트의 한국담당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한국시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거대 전자기업들이 훌
륭한 환경성과보고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회와 지배구조 이슈대한 보고를 보다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ESG정보공시개선에 대
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요구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투자자들의 기회가 있는 곳입니다.”
“이는 아시아기업들 사이에선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환경부문은 관찰하고 계량화하기 쉽습니다. 환경경영에서는 훌륭한 사례를 보여주는 경우가 다수 있으나 사회이슈부문에서는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 보고서는 투자책임자들이 이머징마켓에 명백히 큰 흥미를 갖고 있다고 결론짓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또한 공시수준 및 정보의 질
과 일관성 양 부문에서 기업들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는 기업들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와 GRI와 같은 이니셔티브처럼 ESG레포팅을 돕는 도구들을 활용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컴피어씨는 “응답자중 70%가 ESG정보공시향상이 중요하다고 한 점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보다 개선된 ESG
정보공시요구를 할 필요가 있으며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리서치공급자들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하인씨는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저는 무조건적인 낙관론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이머징마켓의 기업들이 보다 향상된 ESG정보공시를 향해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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